상방향 물분수장치 시연하는 장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인천운항관리센터는 어제(17일) 강화도 선수항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은 관계기관(강화소방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운항관리센터) 및 여객선 종사자 약 30명이 참가해 진행했으며, 전기차 화재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확립에 중점을 뒀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여객선(삼보6호, 429톤)에서 실제 소방차가 동원돼 여객선 종사자들과 유기적인 화재 진화 훈련을 진행했으며 ▲ 초기 화재 진화 및 신고 ▲ 질식소화덮개 사용 요령 ▲ 상방향 물분수장치 사용 등을 시연하며 실제 상황을 대비했습니다.
조시원 인천운항관리센터 센터장은 "여객선의 전기차 운송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화재의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과의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 능력을 키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