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손흥민, 토트넘 다음은 바르셀로나? 이적설 '솔솔'
입력 2024-10-18 10:56  | 수정 2024-10-18 11:12
손흥민. / 사진=EPA 연합뉴스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는 손흥민(32·토트넘)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 등에 따르면 올 시즌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여러 구단이 거론되고 있지만, 특히 축구팬의 이목은 프리메라리가의 명가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집중됐습니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서 "바르셀로나의 디렉터 데쿠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임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현재 재정난 상태에 놓여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선수 보강에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손흥민을 영입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1군에 유럽 연합(EU)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선수를 최대 3명만 보유할 수 있는데, 바르셀로나에는 브라질 출신의 비토르 호키 1명만 논-EU 쿼터에 해당해 공석이 남아있긴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손흥민의 이번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그저 해프닝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적설에 처음 군불을 피운 '카탈루냐 라디오'의 보도가 실제 보도가 아닌 한 축구팬이 SNS에 게시한 글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계약 연장 옵션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주변에서는 에이징 커브(나이에 따른 기량 저하)를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이번주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 웨스트햄전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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