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고 수습 중에 '만취' 트럭 덮쳐…운전자 모두 사망
입력 2024-10-17 11:05  | 수정 2024-10-17 11:37
전남경찰청 제공
접촉사고 처리를 위해 차에서 내린 여성 운전자 2명이 음주운전 트럭에 치여 모두 숨졌습니다.



17일 전남경찰청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16일) 오후 7시쯤 전남 영암군 신북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차에 여성 2명이 치였습니다.

A씨의 차에 치인 여성들은 현장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가 났던 승용차 2대의 운전자들로, 도로에서 이를 수습하던 중 후속 사고를 당했습니다.

여성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씨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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