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분일초가 아쉬운데'…한성대 수시 실기 시험 논란
입력 2024-10-17 10:19  | 수정 2024-10-17 10:33
한성대학교 전경/사진=한성대
13일 디자인학부 수시 실기시험 중 사진 자료 40분 늦게 배부
한성대, 사고 다음날 대학입학공정위원회 열어…"평가 시 반영하겠다"


한성대는 수시 실기전형에서 자료가 늦게 배부된 사고와 관련해 "혼란과 불편을 겪은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한성대는 오늘(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실기고사 감독관에 대한 사전교육 강화, 고사장별 현장점검 절차 개선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매년 수시·정시 실기고사 이후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매뉴얼과 감독관 사전교육 등에 반영하겠다며 "실기고사 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성대에서는 지난 13일 2025학년도 수시모집 ICT디자인학부 실기우수자 전형 시험 중 한 고사실에서 시험 문제지와 함께 나눠줬어야 할 사진자료가 40분 늦게 배부됐습니다.


해당 실기고사에는 1천909명이 응시했고 사고가 있었던 고사실에서는 24명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한성대는 사고 다음날 대학입학공정관리위원회를 열고 해당 고사실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 답안 평가 시 이를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세대도 수시 논술시험 문제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그제(15일)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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