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음주 트럭이 교통사고 현장 덮쳐…2명 사망
입력 2024-10-17 08:48  | 수정 2024-10-17 08:55
사진=MBN
접촉 사고 처리를 하던 운전자 2명이 음주 운전 트럭에 치여 모두 숨졌습니다.


오늘(17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16일) 오후 7시쯤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1t 화물차에 여성 2명이 치였습니다.

이 여성들은 현장에서 가벼운 접촉 사고를 수습하던 승용차 2대의 운전자들인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 씨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을 확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7시 6분쯤 전남 순천시 해룡면 한 마을 앞 도로에서는 길을 건너던 여성이 60대 남성 B 씨가 몰던 1t 화물차에 치였습니다.


여성은 사망했고, B 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각각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A 씨와 B 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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