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취 차량, 울산경찰청 펜스 뚫고 주차장 추락
입력 2024-10-16 19:31  | 수정 2024-10-16 19:37
【 앵커멘트 】
어젯밤 울산의 한 도로에 음주운전 차량이 건물 울타리를 뚫고 4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음주 차량이 추락한 곳이 바로 울산경찰청 주차장이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울산의 한 도로입니다.

1차로와 2차로 사이 차선을 물고 달리던 차량이 앞차를 바짝 뒤쫓습니다.

앞서가는 차와 충돌하려는 순간, 운전대를 90도로 꺾더니 순식간에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도로를 달리던 차는 한 건물 울타리를 뚫고 4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차가 추락한 곳은 바로 울산경찰청 주차장이었습니다.

놀란 근무자들이 나와보니 운전자는 스스로 차에서 빠져나와 횡설수설하며 서성거리고 있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사고를 낸 50대 운전자는 술에 잔뜩 취해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아직 조사 안 됐습니다.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했고, 음주가 0.153% 나와서, 임의 동행해서 지구대로 데려가서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바로…."

경찰은 경찰청 주차장으로 추락한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김혜영

#MBN #울산경찰청 #음주운전 #음주 #안진우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