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지지했다 악플 받았는데…앤 해서웨이 "해리스에 투표할 것"
입력 2024-10-16 19:02  | 수정 2024-10-16 19:28
【 앵커멘트 】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노래 '섬바디 투 러브'를 미국의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가 열창하는 모습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을 지원하는 행사에서였습니다.
적극적으로 지원 사격에 나선 건데, 지지율에서 고전하고 있는 해리스에게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뉴욕에서 열린 해리스 부통령 지지 행사에 참석한 미국의 유명 배우 앤 해서웨이가 해리스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앤 해서웨이 / 배우
- "혹시 여러분이 모르실까 봐 얘기하자면 저는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입니다."

이어 영국의 록밴드 퀸의 히트곡 '섬바디 투 러브'를 열창합니다.

▶ 인터뷰 : 앤 해서웨이 / 배우
- "누구든지 내가 사랑할 사람을 찾아줄 수 있을까요?"

노래 가사에 빗대 "유권자들이 사랑할 사람을 찾게 해야" 한다며 투표와 선거운동을 독려하기 위해섭니다.


해서웨이는 오랜 민주당 지지자로 지난 대선 때도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해 악플 세례를 받는 등 곤욕을 치렀지만 이번에도 과감히 공개 지지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공화당보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지지를 많이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인터뷰 : 빌리 아일리시 / 가수
- "우리는 카멀라 해리스와 팀 왈즈에게 투표할 것입니다."

▶ 인터뷰 : 벤 스틸러 / 배우
- "트럼프의 흐름이 멈추고 카멀라 해리스의 흐름으로 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메릴 스트립 / 배우
- "안녕하세요? 해리스 대통령님."

최근 해리스는 지난 대선에서 90% 이상 기록했던 흑인 지지율이 80% 밑으로 떨어지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해서웨이를 비롯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나서 해리스 지지를 독려하는 전화 100만 통을 거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스타들의 지원 사격이 효과를 발휘할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편집:이동민
화면출처:X@ PopBase ,@ashleyhufford,@harryjsisson,@Pro__Trading,@BGatesIsaPyscho,@Acyn,틱톡@ itsgrace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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