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조국 운명 걸린 영광…3파전 최종 승자는?
입력 2024-10-16 19:01  | 수정 2024-10-16 19:05
【 앵커멘트 】
이번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간의 3파전이 벌어지는 전남 영광으로 가보겠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데,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명훈 기자!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전남 영광군 영광읍 제4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본 투표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투표장도 다소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미처 한 표를 행사하지 못 한 유권자의 발길이 이따금씩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영광군수 자리를 놓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그리고 진보당 간의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지역 민심도 크게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이상문 / 전남 영광군
- "아무래도 변화가 필요한 것 같아서. 한 번쯤은 바뀌어도 나쁘지 않다."

▶ 인터뷰 : 김성욱 / 전남 영광군
- "지역사회라 당도 봤겠지만, 후보자들의 공약이 가장 중요했거든요. 제 가치 기준에 맞춰 투표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가 호남 민심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전망에 전국의 이목이 쏠리는데요.

뜨거운 관심 만큼 투표율도 가장 높습니다.

낮 6시 기준 투표율은 68.2%로, 앞으로 한시간 더 투표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투표율은 7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판세는 말 그대로 예측불허입니다.

정권 심판의 적자임을 강조해 온 민주당과 변화의 필요성을 부각한 조국혁신당의 대결 속에 진보당이 다크호스로 떠오른 상황인데요.

지역 정가에서는 몇 백표 차이로 당락이 갈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각 정당 대표의 명운을 가를 이번 선거의 결과는 부산과 마찬가지로 자정이 넘어서야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금까지 전남 영광군에서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김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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