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우증권 "연말 코스피 1,950P 간다"
입력 2010-05-19 19:06  | 수정 2010-05-19 21:54
【 앵커멘트 】
남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깊어지면서 주식시장의 조정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구전략이 늦춰지면서 하반기 주식시장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남유럽발 재정위기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일시적으로 1,600선이 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유럽발 재정위기로 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이 늦춰지면서 하반기 주식시장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

심지어 대우증권은 '하반기 증시 전망 포럼'에서 올해 안에 금리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양기인 /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 "당초 금년 하반기에 금리인상이 있다고 봤었습니다. 그런데 연내 금리인상이 없다고 전망이 바뀌면서 대체로 저금리 기조, 풍부한 유동성의 힘과 출중한 기업 실적에 근거해서… "

때문에 증시가 2분기 말 3분기 초까지는 조정을 받더라도 저금리 효과가 지속되면 증시가 다시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양기인 /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 "1550∼1950까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1950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기존보다 60P 정도 상향조정됐다… "

특히 최근 외국인들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완전히 매도 기조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하반기 주도주 역시 자동차와 IT 업종이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대우증권은 이 밖에도 하반기엔 건설과 산업재 쪽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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