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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리멤버앤컴퍼니'로 사명 변경…"제2의 도약 시동"
입력 2024-10-16 18:16  | 수정 2024-10-16 18:16
최재호 리멤버앤컴퍼니 대표가 16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 리멤버앤컴퍼니
"올해 흑자 전환 예상"
채용 플랫폼 리멤버는 최재호 대표가 창업 당시 지은 사명 '드라마앤컴퍼니'를 버리고 '리멤버앤컴퍼니'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오늘(16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회사의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변곡점인 지금, 회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천명하고 싶었다"며 "리멤버의 서비스와 시장 혁신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고객 중심 회사로서의 지향점을 더욱 공고히 하는 의미로 리멤버라는 서비스명을 전면 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멤버는 직장인 회원을 확보한 이후 기업향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다양한 수익화를 시도해 왔다며, 기업의 인재 채용을 돕는 '채용 솔루션'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주는 '세일즈&마케팅 솔루션' 두 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최 대표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이 500억 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는 연간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리멤버앤컴퍼니에 따르면 최근 2년 반 동안 매출은 10배 성장했습니다.

최재호 리멤버앤컴퍼니 대표가 16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사진 = 리멤버앤컴퍼니

사명 변경과 함께 리멤버는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라는 미션 하에 개인과 기업에 필요한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개인에게는 취준생, 직장인, 시니어·은퇴자 등 커리어 생애주기별 성장과 성공을 돕고, 기업 대상으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네트워크들을 연결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솔루션들로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리멤버를 애용해 주신 고객분들 덕분에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제2의 도약을 꿈꾸게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여겼던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는 세상을 혁신해 가는 게임 체인저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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