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경의선 폭파…경고사격 개선지침 하달
"K6 중기관총 제한 시 K16 기관총 경고사격"
"K6 중기관총 제한 시 K16 기관총 경고사격"
북한이 동해선과 경의선 남북 연결도로 군사분계선(MDL)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한 가운데 군 당국이 군사분계선 인근 경고사격 개선지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할 경우 지형적 특성상 K6 중기관총 사격이 제한되면 K16 기관총으로 경고사격을 할 수 있도록 지침을 개선한 겁니다.
앞서 북한이 동해선과 경의선을 폭파했을 당시 우리 군은 K6 중기관총과 K4 고속유탄기관총을 동원해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 대응사격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군 당국은 개선지침 하달과 동시에 군사분계선 침범 및 도발을 대비해 감시·경계태세 강화도 지시했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