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진 차로로 잘 가는 듯했던 하얀색 SUV 차량이 갑자기 우회전을 하더니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4m 아래 주차장으로 추락해 완전히 뒤집혔는데, 차량이 떨어진 곳은 다름 아닌 울산경찰청이었습니다.
근무자들이 어젯밤(15일) 10시 30분쯤 무언가 부서지는 큰 소리가 나는 걸 듣고 청사 뒤편 주차장 쪽으로 가보니 이 같은 광경이 벌어져 있었던 겁니다.
울산경찰청 제공
50대 운전자 A씨는 스스로 차에서 빠져나와 횡설수설하며 서성거리고 있었는데요, 음주 측정을 해보니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조사 후 A씨를 입건한다는 방침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