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자살하겠다" 신고해놓고 출동한 경찰에 흉기 휘두른 40대 검거

허위로 자살 신고를 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15일)밤 11시쯤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빌라에서 죽고 싶다”는 신고를 한 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곧바로 제압되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A 씨는 이전부터 경찰에 자살 신고만 스무 차례 넘게 하는 등 상습적으로 신고를 해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노하린 기자 noh.hali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