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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포드에 대형 수주 성공
입력 2024-10-15 17:27  | 수정 2024-10-16 08:14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사진 제공-LG에너지솔루션)
- 109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공급 예정
- 포드의 차세대 전기 상용차 모델인 이트랜짓에 탑재될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인 포드에 109GWh 규모의 전기 상용차 배터리 셀·모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총 7년 동안 109GWh의 배터리를 포드에 납품하기로 했다며, 수주 예상 금액이 13조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배터리는 포드의 차세대 전기 상용차 모델인 이트랜짓에 탑재될 전망이며,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입니다.

높은 출력과 긴 수명 등이 요구되는 상용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에 수주한 배터리는 '고성능 NCM(삼원계) 파우치형'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8일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를 상대로도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해당 배터리는 주로 북미 지역으로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급 규모가 2028년부터 10년간 50.5GWh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 공장 조감도 (사진 제공-LG에너지솔루션)


[한범수 기자 han.beomso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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