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파리올림픽 사격 25m 여자 권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사격 국가대표 양지인이 국제사격연맹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국제사격연맹(ISSF)은 한국시간으로 어제(14일) 인도 뉴델리 2024 ISSF 월드컵 파이널 개회식에서 25m 여자 권총 세계 1위 양지인(한국체대)이 중국 소총 선수 류유군과 함께 ISSF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이자, 사격 황제 진종오 이후 10년 만에 수상입니다.
양지인은 2024 자카르타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단체 2관왕과 세계신기록(41점) 수립을 비롯해 2024 ISSF 바쿠 월드컵 1시리즈 금메달, 2시리즈 은메달 획득하면서 올해 5번의 월드컵 중 4번 결선에 진출했고, 파리올림픽 25m 여자 권총에서도 슛오프 끝에 극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습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5m 권총에서도 1위에 오른 양지인은 뉴델리로 출국해 ISSF 월드컵 파이널에 출전합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