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유숙박 수입 21억→223억 원 '10배 껑충'
입력 2024-10-15 08:13  | 수정 2024-10-15 08:17
공유숙박 수입 금액이 최근 3년간 1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국세청이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유숙박 수입금액은 2022년 223억 원으로 2020년(21억 원)과 비교해 약 10배 증가했습니다.

연령대 별로 수입 규모를 보면 2030 세대가 97억 3,400만원으로 전체의 43.6%를 차지했습니다. 이중 22명은 공유숙박 수입이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 수입은 55억 1,100만 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50대(32억 5,600만 원), 60대 이상(38억 6,0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공유숙박 시장이 커지면서 불법 공유숙박업소에 대한 과세 사각지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매년 지방자치단체는 불법 숙박업소 단속을 하고 있지만 불법 공유숙박업 관련 정보는 세무당국과 정기적으로 공유되지 않고 있다고 차규근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차 의원은 "국세청은 지자체로부터 정기적으로 불법 공유숙박업소 단속정보를 수집해 과세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