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4일) 오후 6시쯤,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인근의 한 교차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승합차가 보행자 2명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대학생 20대 B 씨가 중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보행자 C 씨도 다쳐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B와 C 씨는 당시 보행자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A 씨가 신호 위반을 했던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 현지호 기자 / hyun.jih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