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의원 "가장 많은 곳 541건…11곳은 0건"
경기북부경찰청 "업무 편차 최소화 방안 검토"
경기북부경찰청 "업무 편차 최소화 방안 검토"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경기북부경찰청 담당 지구대 중 경찰관 출동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양주시 옥정지구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양주시 옥정지구대가 541건으로 가장 많이 출동했고, 남양주 다산1파출소는 511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양주시 화천지구대는 498건, 파주시 호수지구대와 금촌지구대가 각각 497건, 483건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연천군 파출소를 포함한 11개소는 단 한 건의 출동기록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달희 의원은 "경기북부경찰청 담당 지구대·파출소별 1인당 출동 건수의 격차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지역 치안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치안 행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112신고 0건인 11개 관서는 공동체 지역관서, 중심지역관서에서 112신고를 통합, 처리한 것"이라며 "112신고 인구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업무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