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내일까지 남부 지방·제주 중심 강한 비…"안전 관리 만전"
입력 2024-10-14 18:04  | 수정 2024-10-14 18:49
결국 우천 취소/사진=연합뉴스
18일도 전국적 호우·강풍 예상…"산사태·침수로 인한 인명피해 대비"
행안부,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행정안전부는 14∼15일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18일에도 전국적인 강수가 예상됨에 따라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14일 전라권과 제주도, 충청권과 경상권, 경기·강원남부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오후부터 15일 새벽 사이 전남 해안과 경남권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별 예상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 5∼10㎜, 충청권 5∼20㎜, 전라권 10∼60㎜, 경상권 2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 10∼60㎜ 등입니다.

행안부는 회의에서 18일에도 전국적인 호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하천재해·지하공간 침수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별 대비 상황을 살폈습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예측을 벗어나는 기상 상황이 빈번하게 관측됨에 따라 관계기관에서는 긴장의 끈을 놔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께서도 TV, 라디오, 스마트폰 등을 통해 국민행동요령, 기상특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상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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