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수 전 KB스타즈 감독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됐습니다.
WKBL은 오늘(14일) 오전 제28기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안덕수 사무총장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안덕수 사무총장은 일본 규슈산업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97년부터 3년산 삼성썬더스에서 프로농구선수로 뛰었습니다.
은퇴 이후 한국대학농구연맹 사무국장, 일본여자농구 샹송화장품 코치 등을 역임했던 안 사무총장은 지난 2016년 청주 KB스타즈 여자농구단 감독으로 취임했습니다.
5년간 팀을 이끈 지난 2018-2019시즌 팀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KB 감독 시절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군 안덕수 신임 사무총장 / 사진=연합뉴스
안 사무총장은 중요한 시기에 여자프로농구의 실무를 총괄하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며 "한일 양국에서의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여자프로농구의 흥행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안 사무총장의 임기는 내년 2월부터 오는 2027년 6월까지입니다.
[이규연 기자 opini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