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 "이재명 전화 받았다…14일 부산 금정 방문해 지원"
입력 2024-10-13 11:11  | 수정 2024-10-13 11:30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10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전남 영광군 터미널사거리에서 군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내일(14일) 오후 부산대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화를 받고 14일(월)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금정구를 방문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어 "저와 혁신당은 이번 재보궐선거 후보를 낼 때부터 금정구청장 후보가 민주당 김경지 후보로 단일화되더라도 지원유세를 할 것이라고 수차례 공언했다"고 작성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당은 후보단일화 이후 민주당의 부산 선거 전략에 맞춰 지원하려고 준비를 갖추고, 민주당 요청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과 혁신당은 지난 4일 후보 단일화 방식에 합의한 뒤 5∼6일 이틀에 걸쳐 여론조사를 했고, 그 결과 김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조 대표는 "투표가 며칠 안 남은 지금 전남 영광과 곡성의 선거캠프에서는 큰 아쉬움을 표하지만,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에 복무하고자 흔쾌히 부산에 간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과 영광, 곡성 지지자는 제 몫까지 뛰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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