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위기 어떻게 헤쳐나갈 건가"…이재용, 질문에 침묵
입력 2024-10-12 17:25  | 수정 2024-10-12 17:41
필리핀·싱가포르 출장을 떠났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굳은 표정으로 입국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어제(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하면서 언론과 만났지만,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 회장은 '삼성 반도체 위기설이 나오는데,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하반기 인사' 등에 대한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공항을 떠났습니다.



함께 입국한 정현호 사업지원TF장 역시 질문에 답하지 않았으며, 노태문 모바일경험 사업부장은 인사 계획과 실적 개선 전략, 갤럭시S 시리즈 엑시노스 탑재 등에 대해 "기회가 될 때 다시 말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주력인 범용 D램 부진과 스마트폰, PC 등의 재고 조정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으며 2020년부터 4년 연속 유지하던 포브스지 선정 '세계 최고의 직장' 1위 자리도 5년 만에 내주고 3위로 밀려나는가 하면, 주가 역시 '5만전자'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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