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치원 가던 엄마와 아들 '날벼락'…루마니아도 '땅꺼짐'
입력 2024-10-11 14:13  | 수정 2024-10-11 14:35
사진=페이스북 캡처 @Ionela Arcanu

차에서 내리던 5살 아이와 엄마가 땅 꺼짐 현상에 휘말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9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한 골목길에서 40대 여성은 자신의 5살 아들을 유치원에 데려다주기 위해 길 한 쪽에 차를 세우고 아이를 뒷좌석에서 내려줬습니다.

그 순간 땅이 갑자기 주저앉더니 아이는 차와 함께 구멍으로 빨려 들어갔고, 옆에 있던 엄마도 아이를 구출하기 위해 땅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옆 트럭도 구멍 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주변 행인들의 도움으로 아이와 엄마는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두 사람은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지하 파이프라인의 누수로 인해 지반이 침식되면서 땅이 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X @Ian Collins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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