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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유통업계 최초 밸류업 공시
입력 2024-10-11 11:15  | 수정 2024-10-11 12:37
롯데쇼핑은 유통업계 최초로 밸류업 공시를 진행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은 오늘(1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회계연도 2024년부터 2030년까지의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밸류업 공시에는 새롭게 강화하는 주주환원 정책과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 달성을 위한 중장기 사업 계획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롯데쇼핑 CI / 사진 = 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제시한 주주환원 정책은 △주주환원율 확대 △최소 배당금 정책 실시 △배당절차 개선 △중간 배당금 지급 검토 등입니다.

롯데쇼핑은 선진적인 배당정책과 전향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도입해 주주가치를 높이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중장기 가이던스로는 2030년 매출액 20조 3천억, 영업이익 1조 3천억 원을 제시했고, 이 중 해외사업 매출액을 3조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공개했습니다.


롯데쇼핑은 밸류업 계획에 대한 투자자 소통의 일환으로 오늘(11일)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초청해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밸류업 전략을 추진해 중장기 실적 개선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배당지급과 주주환원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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