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임시 주장인 김민재(뮌헨)가 선수단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소문에 대해 분위기 되게 좋은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김민재는 "선수단 분위기가 안 좋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하던데,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오늘 경기에서도 되게 좋았다.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했습니다.
또 주장 완장을 찬 소감을 묻는 말에는 "말 그대로 임시 주장일 뿐이다. 그냥 팀원들끼리 잘 얘기해서 한 팀으로 잘 가려고 한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이어 "어려운 원정 경기였는데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와서 매우 만족한다"면서 "결과에 무실점까지 둘 다 가져와서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감독과 울산 HD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는 골키퍼 조현우도 홍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신뢰 문제'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현우는 손흥민이 '오늘 경기에 꼭 승리하라'는 메시지를 동료들에게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3차전 요르단 방문경기에서 2-0으로 완승했습니다. 올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2 패배를 8개월 만에 설욕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