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법원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 받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10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남부지법에 보석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공개 매수가 12만 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지난 8월 8일 검찰에 구속된 뒤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 지분 경쟁 상황에서 경영상 필요에 따라 이뤄진 행위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경영권 취득 목적을 공시한 장내 매집이나 대항공개매수 등 적법한 경영권 분쟁 방법도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김 위원장은 어제(10일)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남부지법에 보석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공개 매수가 12만 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에 지난 8월 8일 검찰에 구속된 뒤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 지분 경쟁 상황에서 경영상 필요에 따라 이뤄진 행위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경영권 취득 목적을 공시한 장내 매집이나 대항공개매수 등 적법한 경영권 분쟁 방법도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