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총리 취임 9일 만에 두 정상의 첫 대좌 성사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현안 논의보다는 상견례 형식 전망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현안 논의보다는 상견례 형식 전망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1일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지 9일 만에 두 정상의 첫 대좌가 성사됐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다음 날인 지난 2일 취임 축하 통화를 하면서 한일 양국과 한미일 삼국이 단합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한 바 있습니다.
한일 정상은 일본의 권력 교체 후 첫 회담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개선된 한일 관계의 흐름을 이어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별도 양자 회담이 아닌 다자회의를 계기로 두 정상이 처음 만나는 만큼 구체적 현안을 논의하기보다 상견례를 겸해 상호 신뢰 구축의 장을 만드는 데 의의를 둘 전망입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