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개 유엔 회원국 지지 얻어 6번째 인권이사회 이사국 수임
우리나라가 현지시간 어제(9일) 오전 10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총회에서 실시된 유엔 인권이사회(UN Human Rights Council) 이사국 선거에서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됐습니다.
임기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로 우리나라는 2006년 유엔 인권이사회 초대 이사국으로 진출한 이래 6번째 이사국 수임입니다.
선거에서 우리나라는 161개국의 지지를 얻어 태국, 사이프러스, 카타르, 마셜제도와 함께 당선됐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엔의 3대 축인 평화․안보, 개발, 인권 중 인권을 담당하는 유엔의 주요 기관으로 국제사회의 인권과 기본적 자유의 증진에 관한 문제와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협의하고 필요한 권고를 시행하는 기관입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3년간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북한인권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인권 문제 논의 및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여와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세희 기자 saa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