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파주 주택서 불…엄마 숨지고, 6세 아들 무사 대피
입력 2024-10-10 08:14  | 수정 2024-10-10 08:16
파주경찰서. /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안방서 번개탄 피운 흔적 발견돼
어제(9일) 경기 파주시의 한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 3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오늘(10일) 경기 파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3분쯤 파주시의 한 타운하우스(연립주택)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30대 여성 A씨가 숨졌습니다.

한밤중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이웃이 문을 두드리자 집 안에 있던 A씨의 6세 아들은 밖으로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불이 난 안방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는데, 불은 주택 내부 14㎡ 등을 태워 1천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5분 만에 자체 진화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씨의 남편은 화재 당시 집에 없었으며, 아동은 현재 다른 가족이 보호 중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에 대한 시신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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