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한 채 편의점에 들어가 이상 행동을 보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후 4시쯤 40대 남성 A씨가 양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이상 행동을 보였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찜질방 옷을 입고 편의점에 들어오더니 비틀거리며 냉장고로 향합니다.
냉장고 앞에서 잠시 주저앉더니 음료수를 꺼내고 다시 몇 초간 편의점 바닥에 앉아있습니다.
남성은 계산대에 가서도 숨을 가쁘게 쉬며 계산대에 몸을 기대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술 냄새가 나지 않자 마약을 의심했고, 간이 검사를 해보니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남성은 체포 과정에서 찜질방에 흉기를 숨긴 사실까지 드러나 결국 구속됐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