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들이받은 택시, 인도로 돌진…10대 중상

오늘(8일) 오전 7시 50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서 택시가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보행자 도로로 돌진해 시민을 치어 다치게 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날 사고는 60대 A씨의 EV6 전기차 택시가 직진하던 중 유턴하던 40대 여성 B씨의 아반떼 승용차 앞부분을 충격하며 시작됐습니다.

사고 여파로 튕겨 나간 A씨의 택시는 인도 쪽으로 돌진해 당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0대 여학생 C양을 친 뒤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이로 인해 C양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각 차량 운전자들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가 차량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