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좋은삼선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지역 정주형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
지역 정주형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
다가오는 초고령화 사회의 핵심필수 노동자인 요양보호사가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대학과 지역 병원이 손을 잡고 전문 인력 양성이 나섭니다.
경남정보대학교는 좋은삼선병원(병원장 박성우)과 '지역 정주형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 및 취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은성의료재단 좋은삼선병원 박성우 병원장과 경남정보대학교 김태상 총장 및 병원의료행정과 교수진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대상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과 취업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하고, △유학생 대상 요양보호사 교육 연계 △유학생 요양보호사 취업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요양산업 분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좋은삼선병원은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서 경남정보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소속된 은성의료재단은 부·울·경 권역에 급성기병원, 요양병원 등 11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돌봄인력 공급 부족을 고려해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 국내에서 요양보호사 활동이 가능하도록 특정활동비자 허용 분야에 요양보호사를 추가했습니다.
박성우 병원장은 "좋은삼선병원이 가진 노하우,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우수한 요양보호사를 경남정보대와 함께 양성하고자 한다"며 "지역의 인력부족을 지역거점병원과 대학이 함께 해결하는 좋은 모델로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상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은 물론 국제의료관광 등 헬스케어산업에도 유학생들의 정착과 취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 칼리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