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고비 부작용 우려한 식약처 "두통, 변비, 급성췌장염 일으킬 수 있다"
입력 2024-10-08 00:04 
사진=연합뉴스
식약처, 이번 달 출시 앞두고 '의사 처방 후 사용' 당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이번 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식약처가 부작용을 유발 할 수 있다며 신중한 사용을 당부했습니다.

위고비와 같은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배고픔을 지연시키거나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성분입니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비만치료제를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해도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손실, 급성췌장염 등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비만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고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이라며 "약국 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으니 개인 간 판매나 유통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민수 기자 smiledrea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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