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가자처럼 될 수도" 이스라엘 보복 임박…이란 정예부대 사령관 실종
입력 2024-10-07 19:02  | 수정 2024-10-07 19:42
【 앵커멘트 】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국경 군부대에서 이란을 언급하며 "싸우자"고 전의를 다졌습니다.
국방장관 역시 "이란도 가자지구처럼 될 수 있다"고 경고를 날렸습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군사 기지를 찾아 확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현실을 처음부터 끝까지 바꾸어 왔습니다. 우리는 함께 싸우고 함께 이길 것입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이란이 가자지구처럼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란과의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 인터뷰 :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 "이스라엘에 해를 끼치려고 하면 가자와 베이루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면 됩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지도부와 시설을 목표로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대대적 공격을 가한데 이어 가자지구 공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모엔 카더 / 가자 주민
- "작년 10월 7일부터 오늘(현지시각 6일)까지 저와 제 아이들 8명이 거리로 내던져져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일이 12번째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최고경계태세를 갖추며 대비하고 있지만, 외신들은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행방이 묘연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과의 전면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해외 작전을 담당하는 정예 부대 수장의 사망설이 나오면서 이란 내부는 술렁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편집: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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