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영세 "계파모임 대단히 부적절" 한동훈 친한계 만찬 저격
입력 2024-10-07 16:54  | 수정 2024-10-07 16:57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한동훈 대표 (사진 = 연합뉴스)
중진 권성동 의원도 "노골적으로 광고하며 모임 가진 것 본 적 없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 친한계 의원 20여 명과 만찬 회동을 한 것을 두고 당내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5선 중진인 권영세 의원은 오늘(7일) SNS에 "대동단결을 해도 부족한 지금, 이런 계파모임을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꼬집었습니다.

5선 중진 권성동 의원 또한 한 종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렇게 공개적, 노골적으로 식사 모임을 한다고 광고하며 모임을 가진 것을 본 적은 없다"며 "자칫 친한계끼리 만찬을 했다는 이런 것이 당에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틀 연속 대규모 원내외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한 대표의 행보를 두고, 당 안팎에선 한 대표가 본격적으로 세력화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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