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엘리베이터에서 만취한 여성이 갑자기 문을 발로 걷어차 부수는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공개된 영상에는 술에 취한 여성이 엘리베이터 속도가 느리다는 이유로 문을 여러 번 걷어차 고장 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 속 여성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갑자기 문을 발로 차기 시작합니다.
이에 문은 반쯤 열린 채 멈춰 섰고, 당황한 여성은 버튼을 계속해서 눌렀지만 엘리베이터에 그대로 갇히고 말았습니다.
얼마 뒤 구조된 여성은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엘리베이터 속도에 불만을 느껴 문을 걷어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건물 관리실 측은 여성에게 피해 금액 1억 8000만 원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술에 취했으면 집에 곱게 들어가야지 무슨 민폐냐" "엘리베이터랑 싸우다가 죽을 뻔했다" "엘리베이터 고장 내서 수리비 내야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웨이보 @yj_jane 캡처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