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천안함 사태]한·미 정상 전화통화…대응책 협의
입력 2010-05-19 00:07  | 수정 2010-05-19 05:42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천안함 사태 대응 방향을 협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대응과 국제 조사단의 활동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25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천안함 사태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목표한 대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한국 정부의 대응과 국제 조사단의 활동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국제 의무와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 약속을 준수하면서 호전적 행동도 중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다음 주 클린턴 국무장관을 한국에 파견해 천안함 사태에 대한 대응 방향을 협의하고, 7월에는 양국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백악관도 두 정상의 전화통화 직후 미국이 한국에 대한 강력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한미 정상이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 전에 긴밀한 공조 관계를 재차 과시한 것은 북한의 소행이 드러나면 즉각 강력한 대북 제재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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