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 의협 회장, 한국 떠나나..."두바이 가서 함께 일할 의사들, 연락 달라"
입력 2024-10-07 10:37  | 수정 2024-10-07 11:02
사진=노환규 전 의협회장 페이스북
6일 페이스북 본인 계정에 '두바이 의료행위' 독려하는 글 남겨
노환규 "두바이 측, 한국 의사 위한 '드림팀' 만들어주겠다고 해"


전공의 집단사직을 교사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두바이로부터 의료행위를 제안받았다며, 함께 두바이로 떠날 의사들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어제(6일) 노 전 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두바이 측에) 제안하는 미팅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오히려 제안받았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글과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노 전 회장이 두바이 측 인사들과 회의를 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특히 노 전 회장은 이들로부터 "당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당신을 위한 '드림팀'을 만들어 드리겠다. 여기서 꿈을 펼쳐보시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노 전 회장은 "대한민국 의사로 살아왔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의사로 살아가야 할 것 같다"며 "두바이에서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실 흉부외과, 혈관외과 의사 계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속히 제게 연락 달라"고 적었습니다.

한편 노 전 회장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로 현재 대한정맥통증학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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