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지 내일(7일)로 딱 1년이 됩니다.
4만 1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 중 어린이도 1만 1천 명이 넘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는 대량학살을 멈추라며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 오는 날씨에도 6천 명의 시민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로마 거리로 나섰습니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시위 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일부 시위대는 경찰에 돌과 병을 던지며 저항했고,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진압에 나섰습니다.
가자지구 전쟁 1주년을 앞두고 전 세계 각지에서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다우아디 /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미국 워싱턴)
- "바이든 행정부든 차기 행정부든 미국의 지원을 끊고 대량학살에의 공모를 끝내야 합니다."
백악관 앞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 것을 요구했고,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에서도 시위는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엠마 / 친이스라엘 시위대 (영국 런던)
-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을 더욱더 지지해야 합니다."
곳곳에서는 친이스라엘 시위도 함께 열리면서,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 인터뷰 :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우리가 휴전을 요구한다면, 전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 게 일관된 것입니다."
▶ 인터뷰 :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정말 수치스럽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지원이 있든 없든 승리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수치심은 전쟁에서 승리한 뒤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미국과 유럽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테러와 증오범죄 경계수위를 높이는 등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정민정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지 내일(7일)로 딱 1년이 됩니다.
4만 1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 중 어린이도 1만 1천 명이 넘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는 대량학살을 멈추라며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 오는 날씨에도 6천 명의 시민이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로마 거리로 나섰습니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시위 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일부 시위대는 경찰에 돌과 병을 던지며 저항했고,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쏘며 진압에 나섰습니다.
가자지구 전쟁 1주년을 앞두고 전 세계 각지에서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다우아디 /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미국 워싱턴)
- "바이든 행정부든 차기 행정부든 미국의 지원을 끊고 대량학살에의 공모를 끝내야 합니다."
백악관 앞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 것을 요구했고, 남미와 아프리카, 아시아에서도 시위는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엠마 / 친이스라엘 시위대 (영국 런던)
-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을 더욱더 지지해야 합니다."
곳곳에서는 친이스라엘 시위도 함께 열리면서, 크고 작은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 인터뷰 :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우리가 휴전을 요구한다면, 전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 게 일관된 것입니다."
▶ 인터뷰 :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정말 수치스럽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지원이 있든 없든 승리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수치심은 전쟁에서 승리한 뒤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미국과 유럽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테러와 증오범죄 경계수위를 높이는 등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정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