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조 능행차·코스모스 황홀경…선선한 날씨 나들이객 북적
입력 2024-10-06 19:30  | 수정 2024-10-06 20:09
【 앵커멘트 】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선선한 날씨 속에 곳곳마다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능행차 재현 행사를 보러 시민들이 몰렸고, 활짝 핀 코스모스가 나들이객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복궁 앞에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나타났습니다.

정조가 수행단을 이끌고 아버지인 사도세자 묘가 있는 경기 화성시 융릉으로 나서는 모습을 재현하는 행사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경복궁에서 이곳 수원화성을 거쳐 융릉까지 가는 37.4km 구간 곳곳에서 퍼레이드와 화려한 전통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임민정 / 경기 김포시
- "날씨도 정말 시원했고, 조선시대 행렬을 완벽히 재현한 행사를 이렇게 가족하고 볼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2천 년 역사를 가진 남한산성에선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문화제가 열려 선선한 날씨 속에 다양한 전통 체험을 즐겼고.

▶ 인터뷰 : 이기성 / 경기 광주시
- "문화제에 참여해보니까 즐길 것도 많고, 무엇보다 날씨가 많이 좋네요."

누런 들녘을 벗 삼아 활짝 핀 코스모스 밭에도 시민들이 몰려 저마다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송홍준 / 경남 창원시
- "황금 들녘도 보이고 여기가 코스모스 길이 되다 보니 아내와 같이 나왔는데 너무 기분 좋습니다."

완연해진 가을 날씨 속에 큰 일교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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