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통령실 진입 시도' 대진연 회원 4명 구속 여부 오늘 결정
입력 2024-10-06 19:00  | 수정 2024-10-06 20:00
【 앵커멘트 】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며 대통령실 앞에서 시위를 하다 연행된 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대학생들은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을 뿐인데 경찰에 체포됐다며 반발했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학생 한 명이 손을 묶인 채 드러누워 있고, 다른 학생이 끌려나갑니다.

"김건희를 특검하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공동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회원 4명은 영장심사를 받으러 가면서도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을 중단하라고 외쳤습니다.

대통령실 진입 의도는 없었던 건가요?
….


대진연 측은 대통령실에 면담을 요구하려던 취지의 집회였다며 구호를 몇 번 외치자마자 경찰이 체포해갔다고 반발했습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가려다 제지 됐지만,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애국 대학생 석방하라!"

앞서 지난 1월에도 대진연 회원 20여 명이 김 여사 특검을 주장하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체포됐는데, 법원은 "집단적 폭력 행위를 계획하지 않았다"며 영장을 모두 기각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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