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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니, 주요 페스티벌 접수...밴드씬 ‘뜨거운 신인’ 입증
입력 2024-10-06 12:46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국내 주요 페스티벌을 잇달아 접수하며 밴드씬 뜨거운 신인 탄생을 예고했다.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국내 주요 페스티벌을 잇달아 접수하며 밴드씬 뜨거운 신인 탄생을 예고했다.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는 지난 5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인 삼락 스테이지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날 드래곤포니는 폭발적인 밴드 퍼포먼스가 압권인 ‘꼬리를 먹는 뱀으로 공연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드래곤포니의 자작곡 퍼레이드도 이어졌다. 이들은 록킹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Waste를 시작으로 보컬과 악기들의 팽팽한 균형이 인상적인 ‘이타심, 몰아치는 기타 사운드로 박진감을 선사하는 ‘earthquake 무대를 잇달아 꾸미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드래곤포니는 첫 EP와 동명의 타이틀곡 ‘POP UP 무대로 현장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경쾌한 멜로디가 야외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페스티벌 무드를 극대화했다. 관객들의 떼창 속에 드래곤포니는 ‘Pity Punk로는 강렬한 펑크 사운드를, ‘모스부호로는 청량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성까지 소화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


특히, 드래곤포니는 데뷔 10일 만에 국내 최장수 록 페스티벌인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 오프닝을 장식하며 밴드씬 내 고무적 인기를 보여줬다. 드래곤포니는 신인 밴드임이 믿기지 않는 탁월한 퍼포먼스와 무대 매너로 현장을 누빈 가운데, 무대가 끝난 뒤에는 드래곤포니 관련 키워드가 X(구 트위터)에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했다.

한편,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친 드래곤포니는 오는 27일 가을 대표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 출격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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