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내일(6일)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 회동합니다.
서울 모처에서 열리는 이번 만찬 회동에는 지난 7월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후보 캠프에서 함께 활동했던 현역 의원 20명 안팎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친한계가 본격 세력화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한 친한계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과거 잡혀있던 약속이 미뤄지고 미뤄지다 이제서야 진행되는 것"이라며 "공교롭게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과 시기가 겹친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은 만찬에서 야당이 재발의를 예고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대응, 의정 갈등 해법 등 주요 현안 등을 놓고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