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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태구, 빛나는 존재감 발산
입력 2024-10-05 11:30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지난 4일 종영하면서 배우 이태구가 연기한 양병무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이태구는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양병무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주요 갈등을 형성하는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양병무는 자신을 둘러싼 인물들에 대한 질투와 열등감에서 비롯된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지닌 인물로 극중 중요한 전환점을 담당하고 있다. 이태구는 그 심리를 섬세한 눈빛과 표정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한 그의 연기는 양병무를 단순한 악역이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캐릭터로 묘사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태구는 양병무의 감정을 치밀하게 분석해, 자격지심과 열등감으로 복잡한 심리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모를 완성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극 후반부 양병무의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에서 절제된 연기와 함께 감정을 폭발 시키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이 장면에서 분노와 혼란을 동시에 자연스럽게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캐릭터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력을 증명했다. 양병무가 가진 내적 갈등을 표현하는 그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의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는 극의 서사를 풍부하게 만들었다.

이태구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통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 성공적인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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