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중국 온라인 플랫폼이 유해물질 논란에도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공세를 펼치고 있죠.
이에 맞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선도하던 업체들도 전국 곳곳에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언제 어디서든 물건을 바로 받을 수 있도록 산 넘고 물 건너 가는 배송 현장에 정예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구불구불한 비포장 산길을 따라 배송 차량이 한참을 올라갑니다.
산을 넘고 계곡을 지나 도착한 곳은 해발 800m에 있는 산골마을입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지리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이곳은 단 26가구만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인데요. 올해부터 이곳에서도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24시간 내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생필품을 사러 1시간씩 걸려 마트에 다녀오던 주민들은 이제 클릭 몇 번이면 충분하다며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 인터뷰 : 박금모 / 지리산 와운마을 주민
- "(배송이) 일주일 이상도 걸리고 그랬는데 여기 오지라고. (요즘은) 전날 주문하면 바로 그 이튿날 배송이 돼요, 여기까지. 이거 우리는 어찌 보면 꿈 같은 이야기야."
온라인 쇼핑 업체가 택배 불모지였던 도서산간지역까지 물류센터를 확충하면서 빠른 배송이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안효원 / 배송업체 직원
- "이 마을에 일주일에 5번 이상 오는 것 같습니다. 바로 다음 날 도착하기 때문에 엄청 반겨 주시고…."
중국 온라인 쇼핑몰이 국내 물류센터 건설 계획을 내년 상반기 발표 예정인 가운데 온라인 점유율 1위 업체 등은 편리함과 신속성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물류센터를 대폭 늘리며 지역 고용 창출에 나서는가 하면AI나 로봇을 대거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도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C-커머스가 본격적으로 진출한지 1년에 만에 누적 결제금액 2조 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국내 온라인 쇼핑업체들의 대응책 마련도 시급해 보입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정상우 VJ
영상편집 : 양성훈
최근 중국 온라인 플랫폼이 유해물질 논란에도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공세를 펼치고 있죠.
이에 맞서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선도하던 업체들도 전국 곳곳에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언제 어디서든 물건을 바로 받을 수 있도록 산 넘고 물 건너 가는 배송 현장에 정예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구불구불한 비포장 산길을 따라 배송 차량이 한참을 올라갑니다.
산을 넘고 계곡을 지나 도착한 곳은 해발 800m에 있는 산골마을입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지리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이곳은 단 26가구만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인데요. 올해부터 이곳에서도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24시간 내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생필품을 사러 1시간씩 걸려 마트에 다녀오던 주민들은 이제 클릭 몇 번이면 충분하다며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 인터뷰 : 박금모 / 지리산 와운마을 주민
- "(배송이) 일주일 이상도 걸리고 그랬는데 여기 오지라고. (요즘은) 전날 주문하면 바로 그 이튿날 배송이 돼요, 여기까지. 이거 우리는 어찌 보면 꿈 같은 이야기야."
온라인 쇼핑 업체가 택배 불모지였던 도서산간지역까지 물류센터를 확충하면서 빠른 배송이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안효원 / 배송업체 직원
- "이 마을에 일주일에 5번 이상 오는 것 같습니다. 바로 다음 날 도착하기 때문에 엄청 반겨 주시고…."
중국 온라인 쇼핑몰이 국내 물류센터 건설 계획을 내년 상반기 발표 예정인 가운데 온라인 점유율 1위 업체 등은 편리함과 신속성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물류센터를 대폭 늘리며 지역 고용 창출에 나서는가 하면AI나 로봇을 대거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도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C-커머스가 본격적으로 진출한지 1년에 만에 누적 결제금액 2조 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국내 온라인 쇼핑업체들의 대응책 마련도 시급해 보입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정상우 VJ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