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단풍 놀이 조금 미루세요", 왜?
입력 2024-10-04 17:01  | 수정 2024-10-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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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절정은 10월 말...6~8월 평균 기온 상승 탓"
설악산 단풍이 지각을 알렸습니다.

설악산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건 지난해 기준 9월 30일, 평년 기준 9월 28일인데 올해는 약 일주일 가량 늦게 물들기 시작한 겁니다.



기상청은 산 정상에서 20%까지 단풍이 들면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알리는데요,

오늘(4일) 기준 강원 설악산 정상에서 20%까지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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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지각 단풍'의 이유로 높은 기온을 꼽았습니다.

설악산의 9월 일평균 최저기온은 11.6도였는데, 지난해 9월 일평균 최저기온 10.4도보다 1도 이상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단풍 절정은 언제일까요?

산 정상부터 80%까지 단풍이 들면 '절정'에 달했다고 하는데, 지난해 기준 설악산 단풍 절정은 10월 23일, 평년 기준 10월 17일이었습니다.

절정 시기는 통상 단풍 시작 일로부터 20일 후에 나타나는데, 산림청이 발표한 ‘2024 산림 단풍 예측지도에 따르면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29일경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6~8월의 평균 기온이 지난 10년 평균 대비 상승하며 단풍 시기가 늦어졌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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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모두투어가 발표한 인기 단풍 해외 여행지 상위 3곳에는 일본, 중국, 캐나다가 차지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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