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풍선 120여개 수도권 낙하...인천공항 한때 운항 지연

합동참모본부가 오늘(4일) 오후 4시 기준 경기도와 서울 지역에서 쓰레기풍선 낙하물 120여 개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오후까지 북한이 320여 개의 풍선을 띄웠습니다.

내용물은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로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은 국군의 날 이튿날인 지난 2일 이후 이틀 만에 풍선을 띄웠으며, 지난 5월 말부터 지금까지 총 24차례에 걸쳐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보냈습니다.

한편, 이날 쓰레기풍선으로 인해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출발 항공기 운항이 일부 지연됐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