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표팀 소집 명단 제외하기로"
부상을 입은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이달 10일과 15일 열리는 A매치 2연전에서 결국 뛰지 못하게 됐습니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늘(4일) "왼쪽 허벅지를 다친 손흥민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홍 감독은 10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포함시킨 바 있습니다.
당시 홍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내가 직접 소통을 했다. 지금은 본인이 상태가 호전된다고 느낀다.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는데, 축구팬들 사이에선 비판 여론이 일었습니다.
사진 = X(옛 트위터) 캡처
손흥민이 빠진 자리는 홍현석(마인츠)이 채울 예정입니다.
홍현석은 손흥민과 달리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지만, 2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입니다. 최근 빅리그인 마인츠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실력을 인정받아 10월 A매치에 함께하게 됐습니다.
사진 = X(옛 트위터) 캡처
손흥민이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팬들은 "푹 쉬자", "쉬는 동안 감독 교체됐으면 좋겠다", "홍현석 파이팅"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