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헤즈볼라 "국경서 이스라엘 군인 17명 사살" 주장
입력 2024-10-04 07:35  | 수정 2024-10-04 07:39
현지시각 3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공습으로 인한 연기가 솟구치는 모습. / 로이터 = 연합뉴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국경 지역 전투로 이스라엘군 17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3일 레바논과 헤즈볼라 소식통들은 "약 10시간 동안 이어진 교전 끝에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 오다이세와 카프르 킬라 마을을 향한 이스라엘군의 진격을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군 약 50명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블루라인'(2000년 유엔이 설정한 일종의 국경선)을 넘었고, 이 지역 여러 마을을 겨냥해 포격과 공습이 이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충돌과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아직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지상작전에서 베이루트의 헤즈볼라 정보본부를 공습하고 레바논 남부에 소개령을 확대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도 베이루트 시내의 아파트를 공습했는데, 레바논 보건부는 9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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