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 혐의 40대 적발...체포 뒤 도주하다 제압
입력 2024-10-03 12:11  | 수정 2024-10-03 13:14
서울 서초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고속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위험하게 운전하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0대 A 씨를 음주측정 거부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2일)밤 10시 15분쯤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반포 나들목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곧바로 추적했는데 A 씨는 차선을 넘나들며 달아나다 순찰차가 해당 차량 앞으로 이동한 뒤 브레이크를 밟아 고의 사고를 낸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이후 경찰은 사고를 막기 위해 A 씨를 본인 차량 뒷자리에 탑승시키고, 다른 경찰관은 해당 차량을 운전해 검거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A 씨는 서초 IC 램프구간 갓길에 차량이 정차한 틈을 타 도주했고 뒤쫓던 경찰관 두 명을 폭행까지 했지만 결국 제압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전민석 기자 janm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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